‘검토’와 ‘확인’ 차이

검토와 확인의 차이

이메일이나 메신저에서 “검토 부탁드립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비슷하게 느껴지지만, 요청하는 작업의 깊이와 범위는 전혀 다릅니다. 검토는 내용을 꼼꼼히 살펴보고 의견이나 수정을 제시하는 것을 의미하고, 확인은 사실 여부나 도착 여부를 체크하는 가벼운 점검에 가깝습니다. 이 차이를 알면 상대에게 부담을 덜 주면서도 정확한 요청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검토의 의미와 깊이

‘검토’는 내용을 자세히 읽고 타당성, 오류 여부, 개선점 등을 살피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기획안 검토, 계약서 검토처럼 책임이 따르는 문서에 자주 사용됩니다. 검토를 부탁한다는 말은 단순히 읽어보라는 수준을 넘어, 문제점을 찾아 의견까지 달라는 요청으로 받아들여집니다. 따라서 검토에는 시간과 에너지가 꽤 많이 필요합니다.

요약: 검토는 내용을 깊이 있게 살펴보고 의견까지 제시하는 작업이다

확인의 가벼운 성격

‘확인’은 내용이나 상태가 맞는지, 전달이 제대로 되었는지 등을 체크하는 비교적 가벼운 작업입니다. 일정 확인, 입금 확인, 파일 수신 확인처럼 사실 여부를 점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읽어봤다는 표시를 해주거나, 숫자 하나만 맞는지 보면 되는 수준일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요약: 확인은 사실이나 상태를 간단히 점검하는 수준의 작업이다

실무에서의 표현 선택

기한이 촉박한데 “검토 부탁드립니다”라고 쓰면 상대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정말 중요한 계약서인데 “확인만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면 위험한 실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복잡하고 중요한 문서라면 검토, 단순 사실 점검이라면 확인이라는 기준을 적용하면 표현 선택이 훨씬 쉬워집니다.

요약: 문서의 중요도와 요청 범위에 따라 검토·확인을 구분해 써야 한다

검토와 확인을 상황에 맞게 구분하면 상대를 배려하면서도 필요한 작업을 정확히 요청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메일이나 메시지를 작성할 때 이 차이를 한 번 떠올리면 커뮤니케이션의 질이 한 단계 올라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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