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와 ‘전달’ 차이

공유와 전달의 차이

메신저나 이메일에서 ‘정보 공유드립니다’, ‘내용 전달드립니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둘 다 정보를 보내는 행위지만, 그 목적과 전제가 조금 다릅니다. 공유는 함께 보고 활용하기 위한 정보 개방의 느낌이 강하고, 전달은 특정 메시지를 옮겨 주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면 팀 내 커뮤니케이션의 뉘앙스를 더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공유의 의미

‘공유’는 정보를 여러 사람이 함께 보며 활용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회의 자료 공유, 링크 공유처럼 상대도 이 정보를 참고해 의견을 내거나, 후속 작업에 활용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공유는 일방적인 알림보다는, ‘이 내용을 우리 모두의 자산으로 만들자’는 분위기를 포함합니다.

요약: 공유는 정보를 함께 보고 활용하자는 의미가 담긴 표현이다

전달의 기본 개념

‘전달’은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 내용을 옮겨 주는 행위에 초점을 둡니다. 지시 사항 전달, 공지 전달처럼 위에서 내려온 메시지를 그대로 아래에 알려주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때 상대는 정보를 단순히 인지하면 되는 경우가 많고, 적극적인 활용까지 요구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요약: 전달은 메시지를 옮겨 주어 인지시키는 행위에 가깝다

상황별 표현 고르기

팀원들과 함께 논의할 자료라면 ‘자료 공유드립니다’라는 표현이 어울리고, 상부 지시를 팀원에게 알려줄 때는 ‘지시 사항 전달드립니다’라고 쓰는 편이 자연스럽습니다. 같은 파일을 보내더라도 공유라고 표현하면 의견과 참여를, 전달이라고 표현하면 인지와 수행을 기대하는 메시지가 됩니다.

요약: 함께 활용하길 원하면 공유, 알리면 충분하다면 전달이 적절하다

공유와 전달의 차이를 의식하고 표현을 선택하면, 상대에게 기대하는 행동이 더 명확히 전달됩니다. 이는 협업의 품질을 조용히 끌어올려 주는 중요한 언어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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